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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코리아, KT&G와 손잡고 10년 이상 한-인니 언어문화교육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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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교수진과 ‘K-콘텐츠’의 성장 한 단계 끌어올릴 한국어 교육 연구도 진행
- 동부자바 최초 TOPIK 시행… 오는 5월 첫 시험 시행 예정

bbb 코리아, KT&G와 손잡고 10년 이상 한-인니 언어문화교육사업 추진 (왼쪽부터)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한국교육원 김규년 원장, 사단법인 bbb 코리아 최미혜 사무총장, KT&G장학재단 안홍필 사무국장, 위드야만달라재단 유스니투스 부디 헤르만토 이사장, 위드야만달라대학교 수미 위자야 총장 (사진제공: bbb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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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금),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지역 수라바야에 'KT&G장학재단 Korean Center'(WM-BBB)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한국의 대표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회장 이희수)와 기업 ESG 경영의 지표가 되고 있는 KT&G(사장 방경만)의 오랜 협력이 만들어낸 값진 열매다. bbb와 KT&G는 2013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체험을 위한 글로벌 언어문화교육-인니 한국어학당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단법인 bbb 코리아가 운영하고 KT&G장학재단이 후원하는 '인도네시아 KT&G장학재단 Korean Center'는 두 기관이 2020년 수라바야에 설립한 'KT&G 상상유니브 한국어학당' 사업을 확대, 재편하여 개관했다. 여기에, bbb 코리아의 인도네시아 교육 파트너 위드야만달라 재단(Widya Mandala Foundation)이 협력한다.

bbb 코리아, KT&G와 손잡고 10년 이상 한-인니 언어문화교육사업 추진 개관식 참석자가 축하의 의미로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 tumpeng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bbb코리아)

이날 치러진 개관식에는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한국교육원 김규년 원장, KT&G 장학재단 안홍필 사무국장, bbb 코리아 최미혜 사무총장, 위드야만달라 재단 유스티누스 부디 헤르만토(RD. Yustinus Budi Hermanto, Dr., MM.I) 이사장 등 관계자 및 지역민 50여명이 참석하여 센터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문화·언어 교류의 거점이 될 이번 센터는,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현지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체계적인 한국어 및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현지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연구도 진행된다.


특히 센터 개관과 함께 겹경사도 더해져 지역 내 한국어 교육의 구심적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5월,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지역 최초로 위드야만달라 언어교육원에서 '제100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이 예정되어 있다. 그간 동부 자바지역의 한국어 학습자들은 토픽 시험 응시를 위해 비행기를 타고 발리, 족자카르타 지역으로 이동해야만 했다. 지역 내 한국어 학습 열기와 관심을 반증하듯, 동부자바에서 TOPIK이 시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지기 무섭게 첫 시험 시행 목표 응시인원 100여 명이 단숨에 마감되고, 다수의 대기자가 생겨났을 정도다.


KT&G장학재단 안홍필 사무국장은 "그동안 국내외로 장학 및 교육지원 사업을 활발히 펼쳐온 KT&G장학재단이 이번 센터 개관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bbb 코리아 최미혜 사무총장은 "이번 한국어센터 개관은 NGO와 기업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이 만들어낸 민간 외교의 성과이자, 양국 간 언어문화교류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수요에 맞춘 연구를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K콘텐츠를 사랑하는 인도네시아인의 관심과 호응에 적극 화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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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bb 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글로벌 다문화사회의 조화로운 소통을 지향하는 언어·문화 NGO다. 2002년 국내 최초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 - bbb 통역자원봉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120만건 이상의 통역 요청 콜을 받았다. 또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3개국에서 언어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학당을 설립, 운영하며 2만명 이상의 학생에게 언어문화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문화소통으로 포용적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이주배경시민 관련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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