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체감형 ‘천원 더가치’ 추진
12개 정책·21개 마을사업 병행
온누리 환급·천원 한끼·택시 지원
광주 광산구가 경제위기 속 시민 삶의 무게를 덜기 위해 '2025 다 같이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140억 원 규모로 마련된 이번 계획은 시민 체감형 지원과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노린다.
프로젝트는 두 축으로 진행된다. 먼저 '천원 더 가치 프로젝트'는 고물가 시대, 1천 원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다. 천원 페이백, 천원한끼, 천원반찬, 천원택시, 천원병원동행 등 12개 사업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천원 페이백'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방식이며, 농촌지역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천원택시', 취약계층 대상 '천원한끼' 식당과 반찬 사업도 지속 운영된다.
또 하나의 축인 '민생경제를 살리는 21가지 방법'은 광산구 21개 동이 주도하는 마을 특화사업이다. 주민자치회와 상인회 등이 협력해 지역상권 홍보, 소비촉진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다. 송정1동의 마을화폐 '마을ON', 우산동의 '자주가게' 캠페인, 첨단2동의 '천원 상생 거리' 조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기업 환경 개선,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문화예술인 릴레이 버스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생 안정 대책을 병행한다.
지금 뜨는 뉴스
박병규 구청장은 "시민과 연대해 경제위기를 돌파하겠다"며 "민생프로젝트의 실질적 효과와 지속성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