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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블록체인으로 탄소감축 앞장선다'[백종민의 쇼크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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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아플랫폼, 탄소 감축과 금융 연계 도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는 가운데, 기업들의 탄소 감축 노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검증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 역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접근이 시도되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대안 마련에 나선 기업에 이목이 쏠린다.

'AI·블록체인으로 탄소감축 앞장선다'[백종민의 쇼크웨이브] 그림=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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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를 감축하는 기술은 탄포집저장(CCS), 탄소포집활용(CCU) 등으로 연일 발전 중이다. 하지만 탄소 감축분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탄소 감축의 신뢰성 문제와 기술적 해결책에 대한 ESG 경영 평가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데이터의 신뢰성이 때문이다. 기업이 자체 보고하는 탄소 배출량 데이터는 검증이 어렵고,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곳이 제시아플랫폼이다. 제시아플랫폼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김빛나 제시아플랫폼 대표는 "제시아 워크플로우의 키포인트는 'AI를 이용한 탄소 상쇄 방법 표준화'"라고 설명하며, "탄소 포집 같은 기후 환경에 관한 모든 것을 AI 시스템으로 한번에 연결해 탄소 배출이라는 또 다른 하나의 중간 계량 단위를 만들어 블록체인 기술과 엮어서 하나의 거래 제도로 상용화 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시아플랫폼의 핵심 기술과 솔루션은 클리모(Climo) AI다. 정밀한 탄소 배출량 검증 시스템이다. 클리모 AI는 화학적 연소 반응 기반의 물리 모델과 머신러닝을 결합한 정밀 탄소 배출 예측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IoT 센서가 측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변수를 신속히 반영하고 처리한다. 기존의 추정치 기반 방식보다 훨씬 정확한 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확보한 정보는 안전하고 투명하게 보관된다. 제시아플랫폼은 자발적 탄소크레딧 시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제시아 메인넷'이다. 김 대표는 "탄소크레딧 데이터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탄소크레딧 생성부터 소각까지의 과정을 투명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시아측은 메인넷 탄소 배출, 상쇄, 중립 등 세 가지 체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데이터 분산화를 통해 자발적 탄소크레딧 시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더블 카운팅(Double Counting)'과 '더블 디핑(Double Dipping)' 문제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인증 기관들이 투명하고 정확하게 탄소 배출 및 상쇄권을 발행하여 투명하고 추적 가능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된다.


제시아플랫폼은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실제 산업 현장에 자사의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AI 로보틱스 전문 기업 미푸드 로봇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산업 현장에서의 탄소 배출 저감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ESG 데이터의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CMS(Content Management System) 기반의 대시보드를 구축해 탄소 배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제시아플랫폼도 기업들이 탄소 감축 활동을 경제적 가치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금융 모델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을 세워 두고 있다. 기업과 개인이 탄소 감축 데이터를 넷제로 체인에 기록하면 감축 실적이 검증되어 탄소 크레딧이 자동으로 발행되며, 이 탄소 크레딧은 넷제로 월렛(Wallet)을 통해 관리되고 직접 거래하거나 ESG 금융 상품과 연계할 수 있다.


제시아플랫폼은 'EIP-7911'에 등록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EIP-7911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안이다. 이 기술은 복잡한 계산을 효율적으로 검증하고,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증명할 수 있게 해주며 이더리움의 처리 속도 향상과 에너지 효율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EIP-7911은 개발자 네트워크(Devnet)에서 스트레스 테스트와 클라이언트 간 상호운용성, 새로운 기능 통합을 위한 테스트가 진행 중입이다. 이더리움 메인넷의 확장성 문제 해결과 함께, 더 많은 트랜잭션을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IP 등록은 전 세계 개발자와 커뮤니티가 해당 기술을 공개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할 수 있는 구조에 참여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의 신뢰성, 투명성, 확장성을 모두 검증받는 절차에 돌입한 것이며 기술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이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을 만큼 구조화되고 개방되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


회사측은 EIP-7911 등록을 통해 제시아의 탄소 검증 및 ESG 자동화 구조가 향후 다양한 이더리움 호환 프로젝트(DApp, Wallet, Marketplace 등)와 표준화된 방식으로 연동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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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나 대표는 "제시아플랫폼의 EIP-7911 등록은 이더리움 생태계에 블록체인 기반 탄소 감축 및 ESG 데이터 검증 기술을 공식 제안한 것으로 기술적,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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