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공기관 우수정책 선정·심사
오는 30일까지 후보 선정 조사
내달 24일 정책 현장 설명·평가
시민이 직접 광주시의 우수정책을 선별하고 심사하는 '2025년 정책평가박람회' 9개월 대장정이 시작됐다.
광주시는 올해 '정책평가박람회'의 첫 단추인 '스타후보정책 선정 온라인 설문조사'를 오는 24~30일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광주온(ON) 시민소통 플랫폼 또는 기관 행정포털에서 각각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1일까지 각 실·국으로부터 ▲편리한 도시(교통·안전) 12건 ▲꿀잼도시(관광·문화·체육) 16건 ▲돌봄도시(복지·돌봄) 13건 ▲활력도시(산업·경제) 13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교육·청년) 11건 등 5대 분야별 주요 정책 65건을 제출받았다.
설문조사 참여자는 실·국에서 제출된 65건의 정책 중 올해 기대되는 정책을 5대 분야별로 2개씩 총 10개를 선택하면 된다. 시는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라 분야별 6~7건씩 총 30여개의 '스타 후보정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5월 24일 '시민의 날'에 이들 후보정책 담당자가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정책을 설명·홍보하는 현장평가가 이뤄진다. 또 하반기에는 통장단·주민자치회 등 지역사회 리더들의 평가도 진행된다.
시는 오는 12월 '2025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열어 '올해의 베스트 10 정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정책평가박람회의 달라진 점은 시민 참여와 평가 대상을 공공기관까지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실·국 및 자치구 추천으로 스타정책 시민평가단을 구성했으나, 올해는 시민 공모 방식으로 확대 모집해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장평가 및 스타정책 경진대회에 저작권(카피라이트) 온라인 이벤트, 기획영상 제작 등을 통해 시민의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평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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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평가하고 선택하는 과정은 광주의 정책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며 "정책평가박람회를 통해 '내일이 빛(☆)나는 광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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