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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2조원 벌었다'…테일러 스위프트 제친 최연소 억만장자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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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AI'의 공동 창업자 루시 궈
자산 1조7875억원 추산
"모든 게 서류상으로만 존재할 뿐" 소감

인공지능 기업 '스케일AI'의 공동 창업자 루시 궈(30)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를 제치고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로 등극했다.


'서른에 2조원 벌었다'…테일러 스위프트 제친 최연소 억만장자女 '스케일AI'의 공동 창업자 루시 궈(30)가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로 등극했다. 루시 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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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궈는 수년 전 회사를 떠났음에도 스케일AI의 지분을 유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어린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가 됐다"며 "2023년 이후 1위에 선정된 후 줄곧 타이틀을 유지한 스위프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스케일 AI는 현재 투자자 또는 회사가 기존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공개 매수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 이 거래는 오는 6월1일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기업 가치는 기업 가치는 250억달러(35조7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스케일AI가 지난 5월 기업 가치 138억달러(19조7340억 원)로 10억달러(1조4300억원)를 조달한 이후 80% 상승한 수치다.


궈는 2018년 공동 창업자 알렉산드르 왕과의 의견 차이로 회사를 떠났지만, 약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궈의 지분은 약 12억달러(1조7160억원)로 평가됐다. 포브스는 "그가 세운 두 번째 스타트업 '패시스'의 지분 등을 포함하면 총자산이 12억5000만달러(1조7875억원)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궈는 여성 억만장자 1위에 등극한 소감에 대해 "별로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게 서류상으로만 존재할 뿐"이라고 했다.


포브스는 "궈는 전 세계 40세 미만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 6명 중 한 명"이라며 "또 이미 떠난 회사에서 대부분의 재산을 모은 유일한 인물"이라고 했다.


중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성장했다. 그는 중학생 시절부터 코딩을 시작했으며 카네기멜런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중퇴한 후 피터 틸이 후원하는 틸 펠로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쿼라와 스냅챗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만난 왕과 함께 2016년 21세의 나이에 스케일AI를 공동 설립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주력 사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위성 이미지 분석, 오픈AI의 챗GPT(ChatGPT) 훈련 지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18년 궈는 경영 방식 차이로 회사에서 해임됐다.


퇴사 후 궈는 벤처캐피털 '백엔드캐피털'을 설립해 초기 기업 투자를 시작했다. 2020년에는 현재 기업 가치 130억 달러인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 '램프'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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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크리에이터 플랫폼 '패시스'를 설립했다. 패시스는 유명인과 팬들의 소통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 회사는 체조선수 올리비아 던, 농구 선수 샤킬 오닐, DJ 카이고 등 유명 인사들과 계약을 맺었다. 패시스는 메리 미커의 본드캐피털 등으로부터 5000만달러(약 700억원)를 투자받았으며 기업 가치는 1억5000만달러(약 2100억원)로 평가됐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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