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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안 가리고 빈번하게 번졌다…기후변화로 커지는 산불 '경고음'[의성산불 한달]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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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형 산불은 강원·동해안 지역 외에 경남·경북 등지에서도 빈번해져 이전과 달라진 양상을 보인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제2. 제3의 의성산불이 어느 시점 그리고 어느 지역에서 발생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는 게 산림청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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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산불 영향권도 전국화 바람
동시다발 산불, 대형 산불 우려는 연중 지속
의성산불 전부터 산불 빈도·피해 컸던 경북
강수량 적고 건조한 지역적 특성 영향 받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불 현장에서 기후변화는 적은 강수량에 고온 일수가 늘어나는 현상으로 대변된다. 여기에 한층 강력해진 바람의 세기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져가는 과정에 주된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기후변화가 대형 산불 지형도를 바꿔가는 양상도 엿보인다. 제2, 제3의 의성산불이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온다.


지역 안 가리고 빈번하게 번졌다…기후변화로 커지는 산불 '경고음'[의성산불 한달]② 지난달 25일 의성산불이 경북 안동까지 확산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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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대형·전국화된 산불위험= 산림청에 따르면 2015~2024년 산불은 연평균 546건 발생해 연평균 4003㏊의 산림을 소실시켰다. 산술적으로는 일평균 1.5건의 산불이 발생해 11㏊씩 산림을 불태운 셈이다.


최근 10년간 연도별 현황에서 산불 피해가 컸던 해는 건수로는 2017년(692건), 피해면적으로는 2022년(2만4797㏊)이 꼽힌다.


2017년은 강릉·삼척산불이 발생한 해다. 이 산불은 나흘(5월6~8일)간 계속돼 산림 1017㏊(강릉 252㏊·삼척 765㏊)를 소실시켰다. 그나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설 피해액 605억원과 이재민 85명 등의 피해를 야기했다.


2022년에는 울진·삼척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은 3월4일 발화해 13일까지 총 213시간 동안 지속됐다. 산불에 따른 산림 피해 면적은 울진 1만4140㏊, 삼척 2162㏊로 집계된다. 당시의 시설 피해액은 9086억원, 이재민 수는 335명이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빈번해진 것이 최근 산불의 주된 특징이다. 2015~2024년 지역별 현황에서 산불이 가장 빈번했던 지역은 경기도로 연평균 129.9건이 발생했다. 의성을 포함한 경북은 경기도에 이은 두 번째 산불다발 지역(85.8건)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강원도(74.1건)·충남(39.6건)·전남(37.7건)는 산불다발 지역 상위 5위권에 들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산불 발생이 적었던 하위 5위 지역은 제주도(0.3건)·광주시(3.1건)·세종(3.9건)·대전(6.5건)·서울(9.5건)이다.


산불피해 면적으로는 경북 2107.07㏊, 강원 1101.28㏊, 충남 283.11㏊, 전남 108.64㏊, 울산 58.61㏊ 등의 현황을 보여 지역별 피해 면적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된다. 대형 산불로 확산했는지가 피해 면적의 차이를 가르는 주된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10년간의 산불 현황을 놓고 볼 때 경북은 지난달 의성산불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산불에 노출된 빈도와 피해 규모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이는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의성군의 지역적 특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역 안 가리고 빈번하게 번졌다…기후변화로 커지는 산불 '경고음'[의성산불 한달]②


◆'대형 산불' 주기 짧아지고, 지역 틀 벗어나= 큰 틀에서 산림청은 산불에 따른 산림 피해 면적이 100㏊ 이상이거나, 산불 지속시간이 24시간 이상 이어질 때를 대형 산불로 분류한다.


산림청은 2005~2023년 대표적인 대형 산불로 12건을 꼽는다. 연도별로는 ▲2005년 1건(양양) ▲2017년 1건(강릉·삼척) ▲2018년 2건(고성·삼척) ▲2019년 1건(고성·강릉·인제) ▲2020년 3건(울주·안동·고성) ▲2021년 1건(안동·예천) ▲2022년 1건(울진·삼척) ▲2023년 2건(홍성·금산·대전) 등이다.


이보다 앞선 2000년 동해안 산불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악명이 높았다. 2000년 4월7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학야리에서 시작돼 같은 달 15일까지 강원도 고성군·삼척시·동해시·강릉시·경북 울진군 일대로 확산한 이 산불은 산림 2만3448㏊를 태우고, 850여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초대형 산불이다.


하지만 의성산불 피해 면적이 10만4000㏊(18일 기준)로 잠정 집계되면서 '역대 최악의 산불'은 동해안 산불에서 의성산불로 바뀌었다. 의성산불의 잠정 피해 면적은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의 4.3배에 이른다.


앞으로 제2, 제3의 의성산불(역대 최악의 산불 기록 경신)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2017년 이후로 해마다 1건 이상의 대형 산불이 발생해 온 점 그리고 이전처럼 대형 산불 발생지역을 예단하기도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산림당국도 곤혹스럽다.


산림청 관계자는 "그간 대형 산불은 강원·동해안 일대에서 3~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통설 아닌 통설이 전해져 왔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통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됐다. 이 역시 기후변화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강원·동해안 지역은 백두대간 등 지형적 특성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양간지풍)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나무 윗부분에 불이 붙어 연속해 번지기 쉬운 소나무 단순림은 산불이 대형화되는 데 용이한 환경인자로 거론돼 왔다. 봄철 이 지역에서 대형 산불 발생빈도가 높았던 것도 같은 이유로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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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대형 산불은 강원·동해안 지역 외에 경남·경북 등지에서도 빈번해져 이전과 달라진 양상을 보인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제2. 제3의 의성산불이 어느 시점 그리고 어느 지역에서 발생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는 게 산림청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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