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지역 서예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제14회 함평서예협회전이 오는 24일까지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함평군 학교면 건지마을 포우헌에서 열리는 서예협회전은 ㈔함평서예협회가 주관해 지역사회 서예 문화의 보존과 계승은 물론 예술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기념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함평서예협회 회원, 서예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는 함평 출신 서예가 서재경 원장이 '필무접비'를 주제로 휘호를 선보였다. '붓이 춤추니 나비가 날다'는 뜻을 담은 이 휘호는 '나비의 고장' 함평의 예술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지금 뜨는 뉴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함평서예상'에 윤명희 씨, 공로상에 박야모 씨가 각각 선정돼 예술적 성취와 협회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