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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돌아온 외인·기관 '쌍끌이'…반등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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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악재 없이 주가 고점 대비 25% 빠져
외인·기관 나란히 순매수 1위로 주가 견인

올해 초 신고가 탈환 이후 부진의 늪에 빠진 네이버의 주가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8개월째 '셀 코리아'를 외치고 있는 외국인이 네이버 주식에는 '매수' 버튼을 누르면서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는 3.31% 뛴 19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원, 139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다. 지난달까지 외국인의 주식자금이 8개월째 순유출을 기록 중인 가운데 이날 네이버는 외국인 순매수 4위, 기관 순매수 3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찍은 연중 최저가(17만6200원) 대비로는 9% 오른 셈이다.

네이버, 돌아온 외인·기관 '쌍끌이'…반등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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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발 '딥시크 쇼크'의 수혜주로 주목받아온 네이버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이해진 창업자가 7년 만에 이사회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지난 2월 52주 신고가(23만5500원)를 탈환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특별한 악재 없이 주가가 고점 대비 25%가량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왔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이 -9.58%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과도한 낙폭이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선 외국인 매수세의 복귀와 더불어 최근 네이버와 컬리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네이버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신선식품 새벽 배송이 컬리의 플러스스토어 입점으로 보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이 올해 들어 한 자릿수 초반 수준까지 재차 하락한 가운데 음식료품은 여전히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는 양사에 윈윈"이라고 진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선 신품 거래액은 47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5%)으로 전체 이커머스 시장의 18.2%를 차지한다.


지난해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 최초로 연간 매출 10조원 시대를 연 네이버는 올해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국내 플랫폼 기업 중 가장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고 향후 AI 에이전트 상용화 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을 11조9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1.2%),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13.1%)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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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내와 글로벌의 AI 기술 격차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점은 네이버엔 숙제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AI에만 평균적으로 연 40조원을 상회하는 자본지출(CAPEX)을 집행하는 반면 네이버·카카오는 합산 자본지출도 2조원을 넘지 못한다"며 "하이퍼클로바X나 카나나처럼 벤치마크 상 우수한 성과를 내는 국내 모델들이 있지만, 자본투입과 성능이 비례하는 AI 산업 특성상 글로벌 AI와의 격차는 이제 좁히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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