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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 악재에 하락 출발 전망…밸류업 관련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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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관세 불확실성, 미 연방준비제도(Fed) 독립성 우려에 급락한 영향으로 22일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장중 저가 매수세, 실적 발표 등으로 낙폭을 축소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 증시]美 악재에 하락 출발 전망…밸류업 관련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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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나란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1.82포인트(2.48%) 내린 3만8170.4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4.5포인트(2.36%) 빠진 5158.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15.55포인트(2.55%) 하락한 1만5870.9에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맹공'이 미국 증시를 끌어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너무 늦은 남자)'이자 중대 패배자가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면 경제가 둔화될 수 있다"며 파월 의장을 몰아세웠다. 지난 17일 금리 인하 압박과 파월 의장 해임을 언급한 지 나흘 만이다.


이에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Fed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매도세가 거세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복된 금리 인하 압박으로 Fed가 적절한 통화정책을 내놓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매그니피센트7(M7)'을 중심으로 기술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5.75%), 엔비디아(4.51%),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3.35%) 등이 3% 이상 빠졌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 2.28%, 2.35%씩 하락했다.


국내 증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0.15% 상승했고 MSCI 신흥지수 ETF는 0.0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0%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발 악재에 따라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줄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저가 메리트 부각, 개별 실적 이슈 등으로 낙폭 축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날 더불어민주당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 상법 개정,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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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증시 질서 등을 언급한 만큼 관련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도 "관세 리스크는 정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국내외 실적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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