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일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한 끝에 2480대에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분기 실적 발표 대기에 따른 관망 심리가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0포인트(0.20%) 오른 2488.4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5억원, 23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88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19%)가 상승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63%)은 하락했다. 이밖에 삼성전자(0.18%), SK하이닉스(0.91%) 등 주요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주주환원 기대에 증권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다올투자증권(5.07%), 미래에셋증권(4.79%), 유진투자증권(3.88%)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관세 협상 기대감에 2500포인트 목전까지 상승한 후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실적 시즌 앞두고 양호한 실적 및 주주환원 기대에 증권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포인트(0.32%) 내린 715.4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156억원, 635억원치를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자는 홀로 19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43%)와 휴젤(4.56%), 클래시스(0.32%)만 상승했다.
하락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4.29%), 펩트론(-3.11%), HLB(-2.73%), 리가켐바이오(-2.29%) 순으로 낙폭이 컸다.
지금 뜨는 뉴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6원(0.39%) 내린 달러당 14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