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밸류파트너스와 협약
투자 지원으로 신기술·신제품 상용화 가속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터밸류파트너스와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구사업으로 개발된 신기술·신제품의 상용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특구사업자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민간 투자 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국내 최초의 규제샌드박스 전문펀드인 '인터밸류7호 K Growth-경기 규제샌드박스 스타트업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으며, 설립 이래 10여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유망 기술기업에 투자하며 164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벤처투자 전문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중진공은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 전담기관으로서, 특구 내 우수 기업을 발굴해 인터밸류파트너스에 추천한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추천 기업에 규제샌드박스 전문펀드를 활용한 투자, 멘토링, 경영·기업공개(IPO) 컨설팅 및 벤처캐피털 연계 등을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과 IPO 준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상반기 중 투자 유치 및 벤처캐피털과의 네트워킹 행사 등을 개최해 특구기업과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 뜨는 뉴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이번 협약은 신기술과 신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는 지역 특구기업에 정부와 민간이 함께 지원하기 위한 마중물"이라며 "중진공은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