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 경영컨설팅센터는 '인력 포트폴리오 전환 시대의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지평 경영컨설팅센터는 기술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로 기업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전략적 인력 포트폴리오 전환 방안을 모색하고, 인력 계획수립 시 실무적으로 유의해야 할 사항을 함께 점검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포럼은 이행규 지평 대표변호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경영환경의 거시적 변화와 인사(HR)의 과제'를 주제로 이미라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인구구조 변화는 노동력 감소를 넘어, 노동시장의 '역할 재정의'를 요구한다"며 "인력을 단순한 숫자가 아닌, 필요한 지식·기술·경험을 갖춘 구성원으로 바라보고, 이에 따라 인력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유미란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상무가 '전략적 인력 포트폴리오 전환의 중요성과 이행 방안'을 발표했다. 유 상무는 "통상 인력계획은 비용 절감을 중심으로 수립되는 경우가 많아, 이후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성공적인 인력계획은 단순한 인력 감축이 아니라, 미래 사업을 위한 인력 구조를 설계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2세션에서는 '인력계획 시 법적 유의 사항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김용문 지평 파트너변호사가 '사업·조직 재편과 근로관계'를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우리나라 노동법 체제에서는 해고가 매우 엄격하게 제한되는 등 기업의 인력 운용이 경직적일 수밖에 없는 특수성이 있다"며 기업이 적법하게 고용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노사관계 유의점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전운배 지평 고문은 "인력계획의 실행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다양한 노사관계 이슈에 직면하게 된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현장 관리자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는 노사관계 이슈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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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센터장은 "HR 경쟁력은 기업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지평 경영컨설팅센터는 국내 기업들이 건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의성 있고 깊이 있는 경영 이슈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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