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월봉 인근 해안변
정화활동 및 환경보전 캠페인
200포대 분량 해양쓰레기 수거
오비맥주가 제주 자연유산 보전을 위해 해안변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17일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에서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와 존 블러드 글로벌 본사 AB인베브 법무정책부문 책임장(CL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푸른 제주바다 환호해' 공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푸른 제주바다 환호해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인 수월봉 지질트레일 코스 일원에서 민관이 협력하는 지질유산 해안변 정화활동 및 환경보전 공동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비맥주 임직원 120여 명, 제주도 및 세계유산본부 관계자,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 한경면 고산리 지역주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지질공원해설사가 유네스코 지정 지질유산에 대한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은 한장동 해안변에서 파도에 의해 떠밀려온 플라스틱, 폐어구 등 200포대 분량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오비맥주는 제주 세계유산본부와 함께 빼어난 경관과 가치를 지닌 제주의 자연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향후 오비맥주 임직원을 포함해 다양한 참여자를 모집해 지질유산 인근 해안변 플로깅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지금 뜨는 뉴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제주 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제주의 빼어난 자연유산 보전에 힘을 보태는 것이 공동 캠페인의 취지"라며 "오비맥주는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계적으로 그 보전 가치를 인정받은 제주의 자연유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