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끔찍한 일"…부상자 한 명 위독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6명이 부상을 당했다. 용의자는 이 대학의 재학생이자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부보안관의 20세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플로리다주립대 내 학생회관 건물 인근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숨지고 6명이 총상을 입고 부상 당했다. 부상자 중 한 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부보안관의 아들 피닉스 이크너(20)로 파악됐다. 어머니가 이전에 사용하던 업무용 총기를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X(엑스, 전 트위터)를 통해 "플로리다주립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자"며 "주의 법 집행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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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면서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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