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발기인 총회·이사회 개최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재단법인 성북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와 이사회를 마무리하고, 재단 설립 초읽기 단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올 7월부터 복지재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복지재단의 설립 목적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서울시와의 최종 협의를 완료했으며, 정식 출범을 위한 제반 작업에 힘쓰고 있다.
지난 15일 진행된 설립 발기인 총회에는 이승로 구청장과 복지재단 발기인이 참석해 재단 임원 선출 및 사업계획, 정관 등이 포함된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17일에는 재단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선출, 운영규정 의결 등 재단 설립을 위한 필수적인 법적 절차를 마쳤다.
성북구는 민선 7기에서 8기에 이르기까지 1인가구 증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등 새로운 사회위험에 대응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중 성북복지재단은 되풀이되는 복지 사각지대의 비극을 끊어 내고, 촘촘한 지역 복지네트워크를 갖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구는 복지재단 설립을 통해 틈새 없는 복지 안전망 구현, 지역상생 기부나눔문화 활성화, 지역복지 인프라 개선 및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 등 4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윤재성 이사장은 "성북복지재단이 우리 구민의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복지를 위한 필수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사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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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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