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챌린지 암사초록길과 연계"
지난 13일까지 열흘간 서울 강동구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 일대에서 진행된 '2025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가 4300여명의 자전거 마니아와 일반 주민 등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천호자전거거리에서 시작해 한강으로 이어지는 챌린지 코스는 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한 '라이딩 코스'(30km)와 일반 방문객을 위한 '나들이 코스'(1.5km)로 운영됐다.
라이딩 코스는 사전 신청 하루 만에 2500여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됐고, 회원 수 400여명의 국내 자전거 동호회인 '말로야에이블팀'과 자전거 인플루언서 '민채윤' 등이 참여해 챌린지 열풍을 이어갔다.
초보자나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나들이 코스 역시 인기였다. 벚꽃이 만개한 자전거거리 곳곳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인증 샷을 남기며 봄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강동구는 이번 벚꽃 라이딩 챌린지에 이어 올 가을에도 라이딩 챌린지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4일 개통된 암사초록길을 포함해 한강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코스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금 뜨는 뉴스
이수희 구청장은 "천호자전거거리가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라이딩 챌린지'하면 떠오르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한강의 자연경관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라이딩 거점으로서 강동구만의 특색을 살린 한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