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선정
놀이시설·물놀이장 등 새 콘텐츠
“세대별 맞춤형 관광지로 재탄생”
전남 장성군 홍길동테마파크가 노후관광지 재생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다.
장성군은 전라남도 '노후관광지 재생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를 포함해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테마파크 내에 복합 놀이시설과 물놀이장, 체험형 콘텐츠 등을 도입하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부터 중장년,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시설을 갖추는 한편, 기존 콘텐츠에 대한 유지·관리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홍길동테마파크는 황룡면 아곡리에 위치한 테마형 관광지로, 역사 속 실존 인물인 홍길동을 주제로 조성됐다. 또 생가와 산채체험장, 야영장, 한옥 숙박시설(청백한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축령산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탁 트인 야외 공간이 특징이다.
다만 2004년 개관 이후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며 재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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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군수는 "홍길동테마파크 재생을 시작으로 장성의 주요 관광지 전반에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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