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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분석]③대선주자 첫 행선지 보니…진영 불문 화두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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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산업 현장 방문부터 햄버거 가게 회동까지.

주요 정당 대선 주자들은 출사표를 던진 이후 첫 행보부터 차별화에 나섰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출마 이후 첫 일정으로 김문수 전 장관과 연대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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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행보로 본 대선 메시지
이재명은 AI·한동훈은 중공업 현장 등
강점 살리고 단점 메우며 '차별화'

인공지능(AI) 산업 현장 방문부터 햄버거 가게 회동까지. 주요 정당 대선 주자들은 출사표를 던진 이후 첫 행보부터 차별화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대선 출마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지난 14일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했다. 대선 공약에서 성장 전략의 가장 큰 주제를 'AI'로 꼽은 것과 맞닿은 행보다. 그의 경제성장 전략은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 아래 첨단 AI 산업을 육성, 경제유발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출마선언분석]③대선주자 첫 행선지 보니…진영 불문 화두는 '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5.4.14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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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대선 출마와 동시에 미국 출장길에 오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 전문가' 이미지 부각을 위해 미 관세 조치 대응을 첫 행보로 선택했다. 이는 계산된 이벤트였다. 김 지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업의 고율 관세 애로사항 청취 직후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와 방문 일정을 조율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지난 14일 공식 출마 선언과 동시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각각 참배한 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정치적 적자임을 부각했다. 김 전 지사의 이번 대선 출마는 당내 세력 확장의 분기점이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경선 득표율에서 최소 20% 수준을 획득하면 차기 당내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범보수 대선 후보 지지도 1위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출마 선언 이후 첫 행선지로 전태일 기념관을 찾았다. 김 전 장관은 "저보다 더 밑바닥, 가장 어려운 노동자층과 영세 서민들, 농민들, 지역적으로는 소외된 호남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후보 중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마선언분석]③대선주자 첫 행선지 보니…진영 불문 화두는 '경제'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첫 행보로 보수 지지층이 두꺼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찾았다. 울산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명화공업 등 제조업체를 방문한 것에 이어 부산에선 시민들과 도보 소통에 나서며 전통적 지지층 표심을 공략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출마 이후 첫 일정으로 김문수 전 장관과 연대 행보에 나섰다. 중앙대 앞 패스트푸드점에서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하고 취업·주거 문제와 관련해 청년 목소리를 들었다. 이는 탄핵 반대 여론이 강한 당심을 의식한 행보로, 4자 경선 합류를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계 현장에서 첫 대선 일정을 소화했다. 고려대 의대에서 의대생·사직 전공의와 간담회를 연 것은 의사 출신이라는 전문성을 내세워 의료개혁 해결사를 자처한 행동이라는 분석이다. 안 의원은 "의료 대란이 해결되는 것이 가장 급하다고 생각돼서 이 자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 마지막으로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첫 외부 일정으로 청년 버스킹 이벤트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14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오는 18일까지 분야별 공약 발표에 집중하고, 주말께 청년들과 스킨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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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첫 행보로 TK(대구·경북)를 찾았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그는 대구를 시작으로 경북 구미, 안동 등 지역에서 선거 운동에 집중했다.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은 TK를 공략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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