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견본주택을 18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은화삼지구 일대에 생기는 아파트로 앞서 먼저 공급했던 1단지는 일찌감치 100% 계약을 마쳤다.
2·3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다. 2단지가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804가구, 3단지는 지하 4~지상 26층 총 239가구 규모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983만원이며 2028년 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24일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단지가 다음 달 2일, 3단지가 7일로 예정됐다.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계약은 내달 19일부터 사흘간 진행한다.
지난달 개정된 주택공급 규칙이 적용돼 지난해 6월 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으면 과거 특별공급을 받은 적이 있어도 한 번 더 특공 기회가 있다. 신혼부부 특공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에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며 신청 가능하다. 계약금은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다. 앞서 1단지는 10%, 1차는 1000만원이었다. 당첨자 발표일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 체결 전 전매가능 일자가 먼저 도래한다.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돼 인근 주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를 잘 갖춰 주변 반도체 산단을 오가기 편하다. 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 상부공원화가 추진돼 1~3단지를 한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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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단지를 모두 합하면 3724가구 대규모 단지다. 조경 면적은 대지 면적의 40%로 단지 내 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크린 테니스, 실내테니스 연습장, 사우나, 공유오피스 등 입주민 공용시설에 다양한 운동·편의시설을 넣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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