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전문의 포함한 공중보건의사 4명 추가 배치
충남 청양군이 군민의 숙원이었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군 보건의료원을 종합병원급 진료시설로 탈바꿈시켰다.
17일 청양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전문의가 전무한 상태였으나 현재는 산부인과, 내과, 정형외과 등 7명의 전문의를 확보하며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지난 14일에는 안과 전문의를 포함한 공중보건의사 4명을 추가 배치해 진료 공백을 메우고, 군민들의 숙원을 해소했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운영되는 '찾아가는 의료원'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진료 서비스로, 지난해 총 51회 운영해 2500여 명이 진료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만성질환 관리, 보건교육, 돌봄서비스까지 연계되는 통합 시스템인 ICT 기반 원격 협진 시스템은 지역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과 보건의료 안전망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2020년에 문을 연 건강검진센터도 국가 5대 암 검진과 폐 CT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검진 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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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는 "앞으로도 전문의를 추가로 확보하고, 응급실과 입원실 증설을 통해 보건의료원을 종합의료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군민들이 더 이상 도시로 원정 진료를 떠나지 않아도 되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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