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플랫폼 '팝업사이클'과 업무협약
스위트스팟은 업사이클링 플랫폼 '팝업사이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팝업스토어 철거 자재를 중고 거래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자재 수거 ▲온라인 플랫폼 유통 구조 설계 ▲환경 감수성을 반영한 소비자 마케팅 등 3단계에 걸쳐 협업을 추진한다. 수거 대상은 소형 가구, 진열 소품, 조명 등 재사용이 가능한 품목으로 한정되며 개인정보 및 IP, 브랜드 지적재산권 관련 자재는 제외된다.
스위트스팟은 이번 협업을 통해 리커머스 구조의 실효성과 운영 지속성,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고, ESG 중심의 친환경 운영 기준을 마련해 중장기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금 뜨는 뉴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팝업스토어 종료 후 발생하는 폐기물 문제는 업계 전반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환경적 과제"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책임 있는 폐기물 관리 기준을 정립하고 팝업스토어 자재의 일회성 사용을 재활용·재사용으로 전환하는 업계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