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엘라메' 등 DOCG 등급 와인 3종
인터리커가 이탈리아 키안티 클라시코 지역의 대표 와이너리 '라몰레 디 라몰레(Lamole di Lamole)'의 와인 3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라몰레 디 라몰레 와이너리는 키안티 클라시코 지역의 북쪽, 그레베(Greve)의 라몰레(Lamole)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라몰레 지역은 키안티 클라시코 내에서 가장 작은 규모이자 가장 높은 고도에 있다. 라몰레 디 라몰레 와이너리는 37헥타르에 걸쳐 6개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해발 420~655m의 높은 고도에서 키안티 클라시코의 정수를 담은 산지오베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키안티 클라시코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산지오베제(Sangiovese)를 최소 80% 이상 포함해야 하며, 품질에 대한 보증의 의미로 검은 수탉(Gallo Nero)을 병목에 새겨 넣어 일반 키안티 와인과 차별점을 두었다. 라몰레 디 라몰레는 현재 완전한 유기농 방식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있고, 와이너리의 모든 와인은 비건 인증 마크를 받았다.
이번에 한국에서 선보이는 와인은 DOCG 등급의 '두엘라메(Duelame)'와 '라레알레(LaReale)', '마지올로(Maggiolo)' 등 3종이다. 두엘라메는 해발 420m부터 655m까지 다양한 고도에서 자란 산지오베제 100%로 만들어졌다. 붉은 베리류의 상큼한 과일향과 꽃 향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마지올로는 산지오베제 90%에 메를로와 카베르네 소비뇽이 10% 블렌딩돼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한다. 블랙베리, 블루베리와 같은 검붉은 과일향에 은은한 초콜릿과 스파이스 향이 조화를 이루며, 향신료가 가미된 요리나 아시아 및 남미 스타일의 요리와도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라레알레는 최소 2년의 숙성을 거쳐 더욱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산지오베제 100%로 만들어졌으며, 잘 익은 붉은 과일과 보랏빛 꽃 향, 발사믹과 허브의 은은한 뉘앙스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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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이탈리아의 대표 와인 산지인 키안티 클라시코에서도 최근 큰 주목을 받는 라몰레 디 라몰레 와인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돼 기쁘다"며 "인터리커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품질 좋은 와인들을 엄선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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