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부터 주거환경 복구까지
기술 봉사자들의 현장 중심 지원 빛나
경북 의성군 재능나눔전문봉사단이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에서 신속하고 실질적인 구호 및 복구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재능나눔전문봉사단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에 나서고, 현재는 주거환경 복구 등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지난 3월 22일 산불 발생 직후 대피소 설치, 구호 물품과 식사 수송, 의료기관 이송 지원 등 체계적인 초기 대응으로 이재민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이후에는 임시 컨테이너에 머무는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단열 시공,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벌이며 생활 안정에 힘을 보탰다.
의성군재능나눔전문봉사단은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직영단체로, 전기·설비·건축 등 기술을 보유한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평소에도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온 이들은 재난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장 대응으로 지역 복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금 뜨는 뉴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위기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해 헌신한 재능나눔전문봉사단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에서도 복구와 회복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