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9회 임시회 10일간 진행
전남도의회가 15일 열흘간의 일정으로 제38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도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조례안과 건의안 등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 확대 촉구 건의안', 김화신 의원의 '교통범칙금 및 과태료의 지방재정 귀속 촉구 건의안' 등 7건의 건의안 및 결의안이 처리됐다. 또한 조옥현, 임형석, 류기준 의원 등 5명의 의원이 지역 현안과 정책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김영록 도지사와 김대중 교육감은 각각 도청과 교육청의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했다. 이후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예산안 규모는 도청이 기존 예산보다 5,373억원이 늘어난 13조809억원으로 FTA 피해 농어업인 피해보전 직불금,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 등이 포함됐다. 전남도교육청 예산은 3,150억원이 증가한 5조2,000억원으로 그린스마트스쿨 사업과 오룡지구 학교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상임위원회에서는 총 31건의 안건을 심사 중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전남도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 조례안(정철 의원 발의)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철 의원 발의) ▲자동차 급발진 사고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서동욱 의원 발의)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마약류 상품명 사용 개선 조례안(모정환 의원 발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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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의장은 "이번 임시회의 추경 심사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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