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곳에 총 2000㎾ 규모…설치비 30% 지원
경기도 안성시는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2025년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지붕, 부대시설 등 축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축산농가는 태양광 설치 후 생산되는 전력의 판매(SMP)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 등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올해 사업 규모는 2000㎾로, 한 곳당 100㎾씩 총 20곳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과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를 받은 축산농가다. 지원 조건은 100㎾ 기준 설치비 1억2500만 원 중 30%를 지원하며, 나머지 70%는 농가가 자부담해야 한다.
희망 농가는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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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에 축산농가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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