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단순한 안보 동맹국이 아니라, 자유를 위한 투쟁에 헌신한 강하고 소중한 파트너입니다."
최중경 한미협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산업협력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안보를 넘어 경제와 산업 분야로 확장되는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미 간 강력한 군사 동맹은 지역 안보를 강화하고, 이 지역에서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원조 정책에 있어 자연스러운 경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양국 간 협력이 안보뿐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한국은 신에너지, 조선,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가"라며 "한국의 제조 역량과 미국의 선진 기술력이 결합하면, 양국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역시 한국을 중요한 경제·산업 파트너로 계속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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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이 회의는 미국의 기술력과 한국의 세계적 제조 역량을 어떻게 결합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자리"라며, 민간 차원의 활발한 대화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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