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험 등급 상관없이 치매안심센터 등록해야 지원받아
본인 또는 보호자 등록 가능… “등록이 치매관리 첫 걸음”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철원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의료기관을 통해 치매진단 받은 어르신의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치매로 진단받은 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 공공후견인,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연계, 치매치료관리비(월 3만원 상한), 실종예방사업(인식표,지문등록,배회감지기), 조호물품(위생용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을 받으면 장기요양보험 등급 유무와 상관없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치매환자 중 돌봄사각지대에 있거나 신체, 심리, 사회, 환경적 요구 등 특성을 평가한 후 사업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전담 사례관리사 3명이 1대1로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약물복용지도), 가정 내 안전관리, 지역사회 자원연계(가스안전차단기 타이머콕 설치)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돌봄부담분석을 진행해 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정순 철원군 질병관리과장은 “치매로부터 걱정 없는 행복한 철원군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첫단계가 치매환자 등록이다”라며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등록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받아 치매환자분들을 비롯해 가족 및 보호자가 안심할수 있는 철원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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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치매환자 등록 및 서비스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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