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례제 등 전통행사 이끌어…6월 12일 시상식서 도지사 상패 수여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5일, ‘제51회 신사임당상’ 수상자로 철원군 최계숙 씨(65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사임당상은 신사임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강원 여성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강원도 조례로 마련된 상이다. 지역사회와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한 여성에게 수여되며, 지금까지 총 8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제51회 수상자인 최계숙 씨는 우리 민족 고유의 미덕인 ‘충·효·예’를 지역에 전파하며, 평화통일기원 다례제, 합수제 등 나라사랑과 통일 염원을 담은 전통 행사를 이끌어 왔다.
현재는 철원군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서 장학사업, 외국 이주여성과 소외 가정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여성 권익 신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4월 8일 개최된 ‘신사임당상 수상자 심사위원회’에서 강원도 내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자료 검토 및 현지조사를 거친 심층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신사임당은 예술과 교육, 삶의 주체로서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은 인물”이라며 “신사임당상은 그 정신을 기리고 강원도의 자긍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상”이라 전했다. 김지사는 이어 ”신사임당 정신을 실천해 온 최계숙 씨의 삶이 강원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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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51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은 6월 12일 강릉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이날 수상자에게는 강원도지사의 상패가 주어질 예정이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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