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기후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강독회 '그린리더스 북클럽'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강독회는 오는 12월까지 월 2~3회,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조선대 교수 5명, 재학생 10명, 광주광역시 지역민 5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회당 5M의 문화마일리지가 지급된다.
강독회는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주제로 한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문 강사가 도서별 핵심 주제를 제시하고, 참여자들이 돌아가며 주요 내용을 발췌·요약해 발표한 뒤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선정 도서는 ▲침묵의 봄 ▲기후책 ▲육두구의 저주 ▲세계생태마을 네트워크 ▲비판적 에코페미니즘 총 5권이다. 이들 도서는 기후위기의 과학적 근거, 사회적 영향, 대안적 실천 사례를 아우르고 있으며, 독서를 통해 얻은 통찰을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강독회는 단순한 독서에 그치지 않고, 기후 위기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실천적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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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강희숙 교수(국어국문학과)는 "이번 강독회는 학생과 교수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참여해 강독하고 토론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후 리터러시를 바탕으로 '공유-토론-실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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