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4년 연속 사업 수행
물류플랫폼 '원클릭' 활용해 지원
한진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개척 지원군으로 나선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서 시행하는 '2025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 수출 물류기업이 서비스를 지원하고 중기부·중진공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 해외 진출을 돕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고비즈코리아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진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에도 참여하고 있다.
사업은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등을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 현지 판매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기업 매출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한진은 주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배송 연동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과 역직구 풀필먼트 거점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현지 물류비 상시 할인을 지원한다. 미국은 최대 40%, 일본의 경우 70%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배송센터까지 한진택배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합포장으로 집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진공 지원으로 전자상거래 수출 신고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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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 협력체 일원으로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며 "축적된 해외 물류 노하우와 전 세계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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