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노후·위험시설 495곳
자치구별 평가해 우수사례 공유
광주시는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2025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후·위험·기반시설 49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 중 121개소는 중앙부처 위임 대상, 나머지 374개소는 광주시와 자치구에서 자체 선정한 시설이다.
이번 집중 안전점검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 시민도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민·관 합동 점검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점검 이후에도 기관장 현장점검과 확인 점검을 통해 내실을 기하고, 6월 이후에는 자치구별 평가를 실시해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 점검에 앞서 지난 11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집중 안전점검 최초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와 자치구, 산하 공사·공단 등 19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점검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점검계획 및 기관별 추진 전략을 보고했다. 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집중 안전 점검 첫날인 오는 14일 시청 1층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공직자들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자율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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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공직사회 내 안전 점검 분위기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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