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저출생 위기 극복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은행연합회를 포함한 7개 금융협회가 시작한 후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2008년 금융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뒤 현재까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가족친화 인증은 임신·출산, 자녀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한 기업을 심사해 부여하는 제도다. 2022년엔 15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며 '가족친화 1호 최고 기업'에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생명존중'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장려,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태아검진 및 난임 치료 휴가, 유연근무제, 가족돌봄 휴가 및 휴직, 보육수당 지급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임신한 여직원을 대상으로는 임신 주차와 무관하게 전 기간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하도록 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중이다. 2013년에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직장 어린이집인 '교보생명 다솜이 어린이집'을 개원하기도 했다.
미취학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는 매월 보육수당을 지급하고 초등학생 자녀에게는 북큐레이션 제도를 통해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에게는 학비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자녀 출생부터 대학 졸업까지 생애 전반에 걸친 지원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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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규 교보생명 사장은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저출산 극복이라는 사회적 과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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