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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찬스 왔다…서울시, 올해 첫 '미리내집' 567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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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차례 모집에서 최대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시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Ⅱ이 올해 첫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비아파트형 미리내집은 거주 기간 중 출산을 할 경우에는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는 '연계형'과 기존주택의 할인 매수권을 주는 '매수형'으로 운영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지난해 미리내집을 공급한 결과 저출생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며 신혼부부들이 원해왔던 정책이라는 점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미리내집 공급 역량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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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형 15개 단지 공급
자녀 유뮤 선정 기준 폐지
보증금 지원형 200가구 공급
7월부터 비아파트형 모집

지난해 3차례 모집에서 최대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시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이 올해 첫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총 567가구가 신규 아파트 또는 보증금일부를 무이자로 지원하는 형태의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11일 제4차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하고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367가구(아파트형)에 대한 입주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혼부부 찬스 왔다…서울시, 올해 첫 '미리내집' 567가구 공급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에서 열린 '미리내집 현장방문 및 신혼부부 간담회'에 참석해 주형환 저고위부위원장 등과 함께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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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 아이파크자이 등‥아파트 15개 단지, 367가구 모집

아파트 미리내집 물량은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 아이파크자이'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등 15개 단지다. 해당 단지에 입주한 신혼부부는 자녀 출산시 최장 20년까지 거주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 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우선 이문 아이파크자이는 전용면적 41㎡와 59㎡ 총 212가구가 공급된다. 1호선 외대역앞과 신이문역 사이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주변에 마트와 병원, 관공서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중랑천과 천장산이 위치해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다.


중화동에 위치한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전용면적 별로 49㎡, 59㎡, 70㎡, 84㎡ 물량이 총 11가구 공급된다. 7호선 중화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데다 중랑천 수변공원이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그 외에도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57가구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22가구△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8가구 △관악구 봉천동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12가구 등 15개 단지가 함께 공급된다.


이 중 올림픽파크포레온과 롯데캐슬 이스트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장기전세주택I의 미계약분이다. 시는 신혼부부의 높은 수요를 고려해 미계약분을 미리내집으로 재공급하기로 했다.


입주 대상자는 혼인 신고한 날로부터 7년 이내에 속한 부부 또는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다. 또한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이번 모집부터는 자녀 유무와 상관없이 입주 기회가 폭넓게 제공된다. 시는 자녀와 무자녀를 구분해 선정했던 기존 모집 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 전세금은 최저 2억1700만원에서 최고 9억7500만원 사이로 공급될 전망이다.

보증금 지원형 200가구 공급…7월부터 비아파트형 공급

오는 28일에는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 200가구에 대한 신규 모집을 시작한다. 신청 접수 기간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다.

신혼부부 찬스 왔다…서울시, 올해 첫 '미리내집' 567가구 공급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은 전세형 장기안심주택과 연계한 유형이다.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하면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장기 안심주택 세입자는 주택 보증금 중 최대 6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7월부터는 아파트 중심의 공급에서 벗어나 다세대주택, 한옥 등 비 아파트형 미리내집을 공급될 전망이다. 시는 신축 위주의 다세대와 연립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 비아파트형 미리내집은 거주 기간 중 출산을 할 경우에는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는 '연계형'과 기존주택의 할인 매수권을 주는 '매수형'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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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지난해 미리내집을 공급한 결과 저출생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며 신혼부부들이 원해왔던 정책이라는 점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미리내집 공급 역량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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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6개월 만에 대만 포위 훈련을 재개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전 세계를 향해 상호 관세를 발표한 시점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독충'으로 표현하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대만군에 따르면, 자국 해안 일대에서 발견된 중국 함선은 군함 13척, 경비정 4척을 포함해 총 71척에 달했다. 또한

  • 25.04.1610:10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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