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서천 호두길 추진 예정
충남 천안시는 승천천 멜론길을 준공으로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300리’ 사업이 87%의 진척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멜론길은 총 18억 원이 투입됐으며, 수신면 발산리와 목천읍 신계리를 잇는 11.8km 노선이다.
자전거 둘레길은 박상돈 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권 자전거길을 연결해 국토 종주 자전거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80억여 원으로 시는 300리 노선 121km 중 현재 105km를 완료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내년 추진 예정인 풍서천 호두길(16.8km)이 완공되면 300리에 달하는 자전거 둘레길이 완성된다.
둘레길은 천안의 주요 하천을 따라 지역 특산물과 자연경관을 테마로, 노선마다 천안의 개성과 계절의 매력을 반영하고 있다.
노선은 성성호수공원에서 출발해 ▲성환천 억새길 ▲입장천 포도길 ▲부소문이길 ▲북면 벚꽃길 ▲병천천 오이길 ▲승천천 멜론길 ▲독립기념관길까지 시내 주요 하천을 따라 천안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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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시장은 “자전거 둘레길과 국토 종주 자전거길을 연계해 전국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는 자전거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교통의 중심지 천안이 자전거 교통의 허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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