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특별코스·맞춤형 코스 신설
대전시는 8일부터 ‘2025 대전시티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이용객의 다양한 취향과 계절별 특성을 반영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올해 대전시티투어는 ▲정기투어 ▲특별투어 ▲맞춤형 투어 등 3개 형태로 운영된다.
정기투어는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경유하는‘마실코스’와 빵집과 맛집을 들른 뒤 자연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주말피크닉’으로 구성된다. ‘마실코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피크닉’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된다. 단 정기투어는 혹서기인 7~8월에는 운행을 중단한다.
계절별 테마를 살린 특별투어는 대전의 관광자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봄에는 대전에서 열리는 ‘빈센트 반 고흐전’과 시내 주요 명소를 연계해 예술 감성을 더한 투어가 진행된다.
7~8월 토요일에 진행되는 ‘빵시투어’는 0시 축제와 연계해 대전 5개 구의 인기 빵집을 순회하며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미식 여행을 펼친다. ‘아트코스’, ‘숲스테이’ 등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0월부터 11월 초까지는 ‘뮤직버스’가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신나는 음악 DJ와 함께 대전의 야경 명소를 순회하는 코스로 야외 뮤직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는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영상 제작과 배포,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기념품 마케팅 등을 추진해 대전시티투어의 인지도를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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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티투어는 단순한 버스 투어가 아닌 대전의 얼굴을 소개하는 중요한 관광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업그레이된 코스개발과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대전만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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