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검증 기회·사업화 지원금 등 혜택
롯데건설이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확보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인공지능(AI), 공간정보, 로봇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 '2025 1st S.Stage'는 5월 2일까지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AI ▲공간인지 기술 ▲로봇 및 자동화 장비 등으로 신기술과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 발굴에 주력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기회와 사업화 자금, 입주 공간, 멘토링, 투자 연계를 제공한다.
서울경제진흥원(서울창업허브 창동)과는 별도 트랙을 운영한다.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다. ▲AI 기반 공사 기간 자동 산출 ▲정사영상 초해상도화 기술 보유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이 역시 PoC 기회와 지원금, 코워킹 스페이스 제공 등 혜택이 따른다. 성과가 우수한 경우 추가 PoC와 후속 자금도 지원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2022년부터 스타트업 협업에 나섰고, 지난해 12월엔 데모데이를 열어 협력 스타트업 기술과 사업성을 외부에 공개했다. 롯데 계열사, 투자사, 건설사 등이 현장에 참여해 후속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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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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