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경에 2억원 반영…18일까지 추가 모집
10개 팀 선정해 최대 2500만원 지원
경기도 광명시가 창업 활성화를 위해 2억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
광명시는 지속된 경기 침체로 창업자금 지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창업자금 지원사업' 관련 예산 2억원을 추가 반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도시 환경에 부합하는 첨단 기술과 친환경 분야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1차 공모를 통해 10개 팀을 선정했다. 하지만 당시 지원자가 55팀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늘면서 지원 확대를 위해 추가 예산 집행을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추가 확보한 예산 지원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창업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제2차 창업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시는 최대 10개 팀을 선정해 팀당 1500만~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자금은 사업화 개발비, 홍보·마케팅비, 재료·제작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선정된 팀에는 창업 활동에 필요한 사무공간, 창업 교육, 멘토링·컨설팅, 네트워킹 기회 등 다양한 인프라도 제공한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관련 경영 교육·진단·컨설팅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명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예비 창업자나 광명시에 본점을 둔 창업 7년 미만인 창업자다. 심사는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기업가 정신 등 대면 평가를 통한 정성평가로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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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창업은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창업기업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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