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경기대표관광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T MAP)’을 활용한 실시간 광고를 진행한다.
이번 광고는 내비게이션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활용해 인근 축제의 정보를 음성 광고 형태로 안내하는 것이다. 광고 대상은 올해 19개 경기대표관광축제다.
경기도는 해당 축제 개최 2주 전부터 광고를 시작해 주요 경로와 목적지를 지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15초 분량 음성 광고를 송출한다.
첫 광고 축제는 오는 4월25일부터 시작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와 이천 도자기 축제다. 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광고 송출을 시작하며, 각 축제에 맞는 음원과 축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중부내륙고속도로(남양평IC → 양평IC 방면), 양양고속도로(화도JC → 서종IC 방면), 중부고속도로(경기광주IC → 산곡JC 방면),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 신갈JC방면) 등 주요 4개 거점에서 축제 홍보 음성광고를 송출한다.
광고 문구는 ‘티맵에서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알려드립니다. 4월 25일부터 3일간, 용문산 관광지에서 건강한 산나물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보세요!’다.
경기도는 이번 실시간 광고를 통해 축제 방문객이 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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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대표관광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축제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기도 축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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