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배 전국 사이클대회서 총 8개 메달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도 앞둬
경북 구미대학교 사이클부가 ‘제24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 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열렸으며, 대한사이클연맹과 인천시사이클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구미대 사이클부는 전국 강호들이 모인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대학 사이클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는 구미대 스포츠지도과에 재학 중인 홍영택 선수로, 남자 대학부 스크래치와 개인추발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또 단체추발과 단체스프린트에서도 각각 2위에 입상해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 선수는 오는 2025년 4월 열리는 2026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평가전에 출전할 예정으로, 대표팀 발탁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외에도 추종민 선수가 제외경기 1위 박지해 선수가 여자 대학부 1Lap 1위를 기록하며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은메달은 남자 대학부 독주 2위(최정명), 단체추발 2위(최정명·황정우·홍영택·추종민), 단체스프린트 2위(김현우·홍영택·황정우)가 수상했다. 동메달은 제외경기에서 황정우 선수가 3위를 기록하며 획득했다.
김승 스포츠지도과 학과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훈련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구미대는 사이클부를 비롯해 축구부, 야구부, 배구부 등 다양한 운동부를 운영하며 전문 체육인 양성과 지역 체육 발전에 힘쓰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