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경찰버스를 부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헬멧과 방독면을 쓴 남성은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둔기로 깼다.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들은 헌재 일대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흔들고, 경찰관을 향해 욕설하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헌재 주변에 빽빽하게 차벽을 쳐 진입을 통제하고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경력 2만여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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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주변 150m 이상을 차벽으로 둘러싸 시위대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진공상태로 만들고, 경찰특공대를 대기시켰다. 헌재 일대 주유소, 공사장, 건물 22곳 옥상 출입문도 폐쇄됐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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