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창업기업 시장 검증 및 퓨처플레이 초기투자 기회 제공
퓨처플레이가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학내 유망 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4일 퓨처플레이는 “전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 서울대 창업지원단,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 참여 투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동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약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대 창업지원단은 교내 창업팀에 대한 높은 접근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가팀 모집 및 서류 접수를 주관한다. 딥테크 분야의 발굴·투자·육성 경험이 풍부한 퓨처플레이는 서류 심사, 멘토링, 투자 등을 서울대와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퓨처플레이는 선발된 창업팀에 대해 전담 섹터별 심사역을 배정해 총 3회 이상의 1대 1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연구실 또는 교원 중심의 초기 창업팀에 퓨처플레이의 지난 10년간의 노하우가 담긴 문제 정의·솔루션 고도화 중심 개별 멘토링이 이어지는 만큼, 일반적인 스타트업 교육 대비 실질적인 성과 기대된다.
최종 선발된 8개 이내의 스타트업은 프로그램 중간 및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 기회를 타진할 수 있다. 투자 유치 시 정부 지원 사업 연계, 사내 전문가의 심화 멘토링, 외부 네트워킹 등 재무적·비재무적 지원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 학생 및 교원 창업팀, 연구실 창업팀, 동문 창업 기업 중 업력 7년 미만이며 시드(초기)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팀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기관 투자 이력이 없는 기업 ▲교원 창업 ▲실험실 창업 등이 우대 선발될 예정이다.
지금 뜨는 뉴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서울대의 훌륭한 창업팀을 초기 단계부터 밀접하게 발굴하고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연구에서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전환 과정에 꼭 필요한 맞춤형 육성 프로세스를, 퓨처플레이가 다년간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