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교원웰스가 새로 출시한 정수기 모델 '슬림원'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국제 디자인상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iF 디자인상, 미국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교원웰스는 '집 안에서 즐기는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의 물'이라는 철학을 슬림원 디자인에 담아냈다. 소재부터 형태, 색상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요소에서 자연을 담은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슬림원의 가장 큰 특징은 원형 기둥 형태의 메탈 코크다. 이는 자사 최초로 도입한 3중 미네랄 필터 시스템을 형상화한 것으로 여기에 미네랄을 각인하는 디테일을 더해 차별화된 정수 기능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자연 순환의 가치를 반영하고자 재생 가능한 알루미늄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가치를 담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받았다.
가로 16㎝ 초슬림 사이즈도 돋보인다. 인몰드 라벨링(IML) 공법을 적용해 디스플레이와 외관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작동 시 숨겨져 있던 버튼이 드러나는 히든 라이팅 버튼을 구현해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표현했다. 색상은 깨끗한 대리석 느낌을 살린 마블 화이트와 마블 웜 그레이 두 가지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모든 사용자가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구현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제작한 서체와 음성 안내를 적용해 고령자나 저시력자 등 사회적 약자의 사용성을 높였다. 출수구에서 나오는 불빛은 야간 사용 시 안전성을 높이면서 실내 무드등 역할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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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웰스 관계자는 "슬림원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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