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닌텐도주식회사가 새로운 비디오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2'를 오는 6월5일에 발매한다고 3일 발표했다. 희망 소비자가격은 64만8000원이다.
이번 스위치 후속작은 '닌텐도 스위치'(7인치)보다 큰 7.9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본체 두께는 기존 스위치와 동일하다. 기존 스위치에서 즐기던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2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게임 방법에 제한이 있는 일부 소프트웨어는 이용할 수 없다.
스위치 컨트롤러인 '조이콘2'는 자석을 사용해 본체에 고정한다. 기존 스위치는 레일 방식을 이용해 조이콘을 탈부착할 수 있다. 조이콘2는 본체에 장착하는 측면을 아래로 향하게 해 마우스처럼 조작할 수도 있다. 책상이나 바지 위에서 순간적으로 정밀한 조작이 필요한 게임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좌우의 조이콘2를 모두 마우스처럼 이용해 양손을 활용한 마우스 조작도 가능해진다.
닌텐도 스위치2에선 게임 중 친구와 화상채팅 할 수 있는 기능인 '게임챗'도 새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기며 친구의 진지한 얼굴이나 웃는 얼굴 같은 모습을 공유하는 것이다. 게임챗은 성인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보이스챗은 최대 12명, 게임화면 공유 및 영상통화는 12명 중 4명만 쓸 수 있다. 게임챗 기능을 즐기려면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유료 가입해야 하지만 내년 3월까지 무료 체험기간으로 운영된다. 영상통화는 닌텐도 스위치2 카메라를 별도로 구매한 뒤 본체에 연결해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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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발매일에는 닌텐도 스위치2 전용 소프트웨어 '마리오 카트 월드'(8만9800원)가 동봉된' 닌텐도 스위치2 마리오 카트 월드 세트'도 출시된다. 가격은 68만8000원이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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