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프로텍에 대해 신규 장비인 레이저 본더가 주가 상승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프로텍은 레이저 기술을 활용해 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를 납품 중"이며 "레이저 리플로우는 기존의 본딩 과정에서 범프를 녹이는 리플로우 장비의 열원을 열풍에서 레이저로 대체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반도체 미세화와 적층 공정이 진행됨에 따라서 웨이퍼 휨 현상(Warpage) 등이 주목받고 있다"며 "레이저 리플로우 등을 포함해 미세화 공정 수행이 가능한 레이저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프로텍은 레이저 리플로우와 본딩까지 같이 수행하는 레이저 본더 장비를 개발해 해외 파운드리 회사에 데모를 납품했다"며 "레이저 본더장비는 범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접합재나 기판 재질의 국소적 녹임, 융착, 합착을 통해 본딩 과정까지 수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TC본더와 경쟁관계에 있는 장비"라며 "기존의 디스펜서 장비 시장의 시장규모가 1조원인데 레이저 본더 장비 타겟 시장규모는 3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레이저 본더의 본격적인 양산 여부에 따라 향후 동사의 주가의 향방이 정해질 것"이라며 "반도체 미세화와 적층이라는 공정 기술 트렌드를 고려한다면 레이저 기반의 기술 장비에 대한 필요성은 점차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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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텍이 매출액 1764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3.6%, 92.5% 늘어난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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