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정부·기업 공조해야"
대통령실은 2일 오후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주재로 용산 국방 컨벤션에서 방산 수출 현안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제7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안보 정세 속에서 올해 수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K-방산 수출을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 부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현대로템, 풍산,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동적인 국내외 상황 속에서 올해 방산 수출 200억달러 이상이라는 도전적인 방산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폴란드와의 K2 전차 2차 이행 계약 협상을 비롯해 진행 중인 여러 건의 방산 수출 협상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공조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미국 정부의 안보와 산업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우리 방산 수출 영향과 대응 방향을 살피고, 조선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력 방산 경쟁국들의 견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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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방위산업은 국가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가 큰 전략산업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달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공조해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고려해 정부 지원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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