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인 유입 활성화·안정적 정착 지원
전북 무주군이 청년 농업인 유입 활성화와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주력한다.
1일 군에 따르면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은 지역단위 스마트팜 확산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사업비 232억여원을 투입, 무풍면 증산리와 지성리 일원에 기반 시설을 포함한 6.15㏊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군은 경영실습장을 비롯해 임대형 스마트팜 4동과 육묘장 2동을 조성할 계획으로 여름딸기를 비롯한 샐러드용 상추 등의 생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경영 실습을 한 청·장년에게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운영을 연계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에는 무풍면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접 지역 4개 마을주민 및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원예 단지 기반 조성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 및 추진계획의 필요성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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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이 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임대를 통해 경제적인 부담은 줄이고 경영의 기회는 폭넓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될 것이다”며 “군 차원에서도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 초기 단계에부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면밀하게 검토·대응해 지속 가능한 무주농업의 대안으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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