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기자동차와 전기충전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 취업전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내 경기도기술학교(화성 소재)와 도내 3개 협력기관이 협업해 전기차 및 충전에너지 관련 신규 과정(150명)과 재직과정(440명) 등 전문가 양성과정을 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서 협력기관을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교육 과정은 ▲전기자동차 정비 인력 양성 ▲전기충전에너지 인력 양성 ▲스마트 제조 인력 양성 ▲모빌리티 산업전환 컨퍼런스 등이다.
경기도는 경기도기술학교 내에 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 시뮬레이터 등 교육에 필요한 장비 50여 종을 구축해 현장 실습 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기술학교의 전문강사 인력을 5인에서 8인으로 늘리고, 협력기관 선정시 교육 강사에 대한 배점을 30점에서 40점으로 확대하는 등 강사 전문성을 강화했다.
앞서 경기도는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산업 구조 변화 가속화로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해당 사업을 2023년 317명, 2024년 864명 등의 전문가를 양성했다. 신규자 과정의 경우 수료인원 대비 연도별 각각 45.9%, 52.8%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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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기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세계경제포럼(WEF) ‘미래의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현재 일자리의 20% 이상이 창출되거나 소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전기자동차 등 미래성장산업에서 필요한 전문 인재를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양성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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