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각각 35억506만원과 43억34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말 기준 고위공직자 등 2047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김동연 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건물(전세임차권 포함) 23억6300만원, 예금 13억4894만원, 채무 2억1000만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3월 재산공개 당시(2023년 말 기준) 신고액 33억3674만원보다 1억6832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김 지사 측은 급여와 임대소득 등으로 인한 재산 증가라고 설명했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12억8940만원,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25억4810만원을 신고했다. 각각 5280만원, 1억986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의 신고액은 18억3866만원으로 1억8310만원이 증가했다.
임태희 교육감의 재산은 43억384억원으로 3억8908만원이 줄었다. 임 교육감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토지(298㎡) 14억9199만원, 본인·배우자 명의의 분당구 아파트·상가·오피스텔 등 건물 10채·39억3430만원, 증권 7억1086만원, 예금 3억1836만원, 채무 23억5388만원 등을 신고했다.
임 교육감 측은 지난해 7월 모친 사망 등으로 인한 감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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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재산공개 내역은 지난해 재산변동사항(2024년 12월 31일 기준)을 올해 2월 28일까지 신고한 것을 토대로 작성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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