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비행기 티켓값 뽑았다, 550만원짜리 반값에 사"…품귀 엔비디아 GPU 득템에 '환호'

시계아이콘00분 5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RTX 5090 GPU 한정 판매
국내 550만원짜리가 현지선 200만원대
"참가비 뽑았다"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의 연례행사 'GTC 2025'에 참석한 이들이 최신 GPU인 'RTX 5090'을 정가에 구입할 수 있는 특혜를 누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도 어렵고 아예 구하기도 어려운 GPU를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보니 행사 참석을 위해 지출한 항공편 비용을 뽑았다는 언급까지 나올 정도다.


AI 기업 래블업의 신정규 대표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GTC 2025 행사에서 'RTX 5090 FE' GPU를 구매하고 환호하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비행기 티켓값 뽑았다, 550만원짜리 반값에 사"…품귀 엔비디아 GPU 득템에 '환호' 엔비디아가 GTC 2025 행사에서 'RTX 5090' GPU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X 캡처
AD

엔비디아의 공지에 따르면 5090 판매가격은 1999달러다. 세금을 포함해도 한화로 300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다. RTX5090 FE는 엔비디아가 직접 제작한 것이다. 그래서 대만 제작사들이 만든 GPU와 달리 파운더스에디션(FE)이라고 불린다.


엔비디아 공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5080과 5090 GPU만을 참가자 한명당 1개만 구입할 수 있다. 전체 판매 수량은 1000개다.


신 대표가 5090 구매를 자랑한 데는 사연이 있다. 5090의 경우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구매가 쉽지 않다. 대다수 AI 개발자들이 고가의 수천만원이나 하는 H100이나 B100과 같은 고가의 GPU를 구입하기 어렵다 보니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90 구매를 희망한다.


출시 두 달이 되가는 시점에서도 5090을 구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 한다. 비교적 판매량이 많다는 미국에서 5090 구매를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한다. 국내에서는 너무 많은 구매자가 몰려 판매처마다 경품권을 추첨해 당첨된 이들에게만 판매 중이다. 신 대표도 앞서 5090을 구입할 수 없어 애를 태웠던 사연을 공개했었다.


5090은 이전 세대인 4090에 비해 AI 관련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을 개인용 컴퓨터에 내려받아 사용할 때 중요한 GPU의 메모리를 크게 늘린 것도 장점이다. 딥시크, 라마, 마누스 등 최신 오픈소스 AI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용량의 메모리를 가진 GPU가 필수다.


AD

5090은 4090 대비 8기가바이트(GB)나 많은 32GB의 DDR7 그래픽메모리가 적용됐다. 5090은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중국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