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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3대 게임체인저 추진 지속…올해 3.4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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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4.0 15대 프로젝트 추진계획
"올해도 미래 성장 분야 일관되게 추진"

정부가 인공지능(AI)과 첨단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추진을 위해 올해 3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AI를 다양한 영역에 접목하는 등 AI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선 생태계 조성과 함께 투자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쓰고 양자 분야에서는 1000큐비트급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AI 등 3대 게임체인저 추진 지속…올해 3.4조원 투자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가 열린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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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신성장 4.0 15대 프로젝트 2025년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추진계획에는 정부가 2022년 발표한 신성장 4.0 15대 프로젝트를 올해 어떻게 추진할지와 관련한 세부 계획이 담겼다. 3대 게임체인저와 주력 전략산업, 미래유망산업, 글로벌 가치 창출 산업에서 각각의 과제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초에 관련 추진계획을 공개, 한 해 전반적인 추진 사안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3대 게임체인저와 주력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기술 지원뿐 아니라 기반 지원에 포커스를 맞춰 추진하는 것이 (올해 추진계획의) 큰 기조"라고 설명했다. 또 "신성장 4.0 15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분야를 정부가 올해도 일관되게 추진해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짚었다.


AI 3위권 국가로 도약…한국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수립

정부는 올해 3대 게임체인저 관련 프로젝트 이행을 가속해 국가 혁신을 견인하는 데 주력한다. 관련 투자는 지난해 2조7000억원에서 올해 3조4000억원으로 확대한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고 전 국민 AI 일상화를 계속 지원하면서 6G 및 위성 인터넷 기술을 확보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글로벌 AI 순위를 지난해 6위에서 올해 3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이를 위해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1분기에 AI 컴퓨팅 인프라 종합대책도 수립한다. 또 국내 기업이 생성형 AI 기반의 다양한 응용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도록 전문 분야에 특화한 버티컬 AI 데이터셋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등 3대 게임체인저 추진 지속…올해 3.4조원 투자 지난달 열린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AI 일상화 과정에선 공공 분야 및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확대할 뿐 아니라 중소기업 등에 스마트 기술 보급을 확대한다. 지능형 로봇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인프라 설계를 마치고 착공한다. 확장성 높은 로봇 플랫폼을 중심으로 각종 연구개발(R&D)도 지원한다. 또 상용화 수준의 차세대 6G 기술 성과를 확보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역량도 확보한다.


바이오 분야에선 K바이오 랩허브 구축 등 한국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혁신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올해 계획이다. 국가통합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하고 의사과학자 양성체계도 확립한다. K뷰티 확대 과정에서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홍보, 마케팅 지원을 확대한다.


양자기술 분야에선 민관 합동 양자전략위원회를 빠르게 출범하고 하반기에 양자과학 기술과 양자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반도체특별법 후속 지원…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조선·해운 등 주력 전략산업에선 국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초격차를 유지한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선 반도체 특별법 제정 후 6개월 내 시행이 가능하도록 법 제정과 동시에 하위법령을 마련, 빠른 후속 조치를 한다. 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합리적, 신속한 보상을 추진해 부지 조성 착공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선 정책금융 및 세제지원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 상용화에 힘쓴다. 배터리 순환 이용 생태계도 조성한다. 미드니켈 배터리와 나트륨 배터리를 개발해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고, 웨어러블 기기용 소형 전고체 리튬 고분자 배터리 기술을 2028년까지 254억원을 투입해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더한다.


AI 등 3대 게임체인저 추진 지속…올해 3.4조원 투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아시아경제 DB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올레드(OLED) 초격차를 공고화하고, 무기발광(iLED)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확보 및 주요 소부장 자립화에 나선다. 조선·해운에선 차세대 조선 산업 육성 방안을 하반기에 마련하고, 친환경과 자율운항 선박 기술 선점에 힘쓴다. R&D와 실증, 사업화 등의 내용을 담은 '선박 소부장 경쟁력 강화방안'은 상반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유망산업에선 적극적인 국가 지원으로 신기술 미래 분야를 개척하는 데 힘쓴다.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우 도심항공 지역의 특화 모델을 발굴하고 수도권 실증에 나선다. 자율주행 리빙랩을 조성하고 정밀 도로 지도를 만드는 등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독자적 우주 탐사를 위해서는 누리호 4차 발사와 달 탐사 2단계 사업을 지속하면서 민간 중심의 우주 항공 경제를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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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신기술 확보 과정에서는 차세대 원전(SMR)과 청정 수소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태양광 탠덤 모듈 시험체계를 구축한다. 또 탄소중립도시 1기 기본계획을 하반기 수립하고 내년 추진할 2기 사업 대상지도 하반기에 확정할 계획이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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